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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0 1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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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당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를 쏟아냈다.

박 전 대표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창당 13주년 기념식을 통해 "지금 한나라당은 10년의 야당 생활을 끝내고 국가를 운영하는 여당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안고 있다"며 "이것은 더 큰 기회이자 의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나라당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국민들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몇 백 년을 가는 정당이 될 수도, 국민들에게 버림받고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을 국민이 행복한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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