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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9 09: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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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시크릿가든'에서 엉뚱하면서도 멋진 백화점 CEO 주원역을 맡은 현빈 '까도남' 현빈이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았다/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기자
14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2화에서는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 분)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낀 백화점 CEO 주원(현빈 분)이 펼치는 좌충우돌 소동이 그려졌다. 특히 엉뚱한 4차원 매력의 멋진 캐릭터 주원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주원은 일주일에 두 번 출근을 하지만 자신이 운영 중인 백화점을 업계 1위에 올려놓은 천재 CEO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로 여성에게 인기가 많지만, 까칠하면서도 도도한 일명 '까도남'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털털한 스턴트우먼 라임이 나타난 후 상황이 바뀌었다. 여성에게 냉정하기만 했던 주원이 라임에게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한 것.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첫 만남 이후 자신의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라임을 보기 위해 직접 액션스쿨을 찾아갔다. 때마침 액션스쿨 신입생을 뽑는 자격심사가 열렸고, 주원은 얼떨결에 사람들 틈에 서서 시험까지 응시했다.

갑자기 나타난 주원에 라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원은 재치있는 입담과 액션스쿨 선배들의 호기심으로 시험에 합격하고, 이후 돌발적인 행동으로 라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난 주원은 어설픈 몸놀림으로 신입생들의 족구시합을 망쳐 라임을 화나게 했다. "다친 상처가 괜찮냐"며 갑자기 라임의 옷을 내리는가 하면, 계단에서 라임이 못 지나가게 다리로 막는 등 저돌적인 모습도 보였다.

주원의 라임을 향한 적극적인 행보는 계속됐다. 라임을 위해 자신의 백화점을 영화의 촬영장소로 제공한 것. 또 라임을 함부로 대하는 감독에게 "'저에겐 길라임씨가 김태희, 전도연씨입니다"라며 경고장까지 날렸다.

방송 직후 공식홈페이지와 각종 연예커뮤니티에는 현빈의 연기를 칭찬하는 시청자의 글이 쇄도했다. 특히 여성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4차원 엉뚱한 매력의 주원이 정말 사랑스럽다", "현빈의 눈빛에 마음이 설레였다", "현빈의 캐릭터 소화력 대박", "미친 미모, 쩌는 목소리 완소 현빈", "삼순이 때보다 더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모른 채 티격태격 다투던 남녀가 서로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물이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현빈,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SBS 방송.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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