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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8 09: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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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7일 4대강 사업과 관련, 민주당을 겨냥 "계속 발목을 잡고 허위사실로 공격을 하고 있는데 국민은 이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경남 창녕군 함안보 건설현장에서 "지금 야당은 4대강 사업을 대운하의 전초라고 주장하며 사업의 타당성을 문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 하천은 모두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채 썩고 병들었다"며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하천의 제 모습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과거 정부도 수해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하천 투자계획을 세운 적이 있지만 계획에 그쳤을 뿐 실천이 뒤따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홍수피해에 근원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 위주로 치수정책을 전환하는 한편 풍부한 수량을 확보하고 수질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신음하고 있는 우리 강을 늘 맑은 물이 넘쳐흐르는 모습으로 되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적인 수변공간을 창출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는 1석 7조의 사업"이라면서 "이러한 4대강 사업은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경제발전 프로젝트"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대표는 정부의 경남도 4대강 사업권 회수에 대해선 "4대강 사업권을 회수하게 된 것은 불가피한 일로써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기초자치단체장 전부가 찬성하고 경남도민 대다수가 희망하는 사업을 도지사가 정략적인 이유로 반대한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고흥길 정책위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배은희 대변인, 안홍준 경남도당위원장, 조해진 의원, 조진래 의원,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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