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선열 나라사랑, 가장 소중한 가르침”
-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참석,“나라위해희생, 최대예우 노력할터”
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우리의 독립영웅들은 신분과 계층, 이념과 종교의 모든 차이를 뛰어 넘어 혼연일체가 되었다”며 “선열들의 나라사랑 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가르침”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순국선열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올해는 한일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이자, 안중근 의사께서 순국하신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선열들은 나라마저 빼앗긴 암울한 상황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일제의 폭압에 맞서 끝까지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국선열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는 광복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김구선생님이 간절히 소원했던 ‘우리가 주연배우로 세계 역사의 무대에 나서는 날’을 이룰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만들었다”며 G20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대해 “의장국으로서 지구촌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적극 기여하는 나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받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최대한 예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독립유공자들의 위패봉안시설인 '추모의 전당' 건립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족성과 역사성이 있는 장소에서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공헌을 자자손손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