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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03 08: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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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무역수지가 5개월 만에 12억2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수출 증가세가 절반 이하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무역수지가 5개월 만에 흑자 전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원유 도입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수입증가세가 12%로 둔화된 덕분이다.

3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내용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은 378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것은 지난 9월 28.2% 증가세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6월 5억7000만 달러의 적자이후 4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다가 5개월 만에 흑자 전환이다.

10월 수출 동향은 선박과 석유제품이 호조세를 이어간 반면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반도체, 컴퓨터, 가전 등 IT 관련 제품은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부진했다.

주력 품목별 수출을 보면 선박(118%)은 안정된 수주물량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고 석유제품(45%)과 철강(40%), 무선통신기기(14%) 등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그러나 자동차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경기 침체로 대폭 감소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가전, 컴퓨터 등도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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