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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6 0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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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중국을 가뿐히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5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김정우(28·광주), 박주영(25·AS모나코), 조영철(21·니가타)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과 지동원(19·전남)을 배치했고 미드필더는 김보경(21·오이타), 김정우(28·광주), 조영철(21·니가타), 구자철(21·제주)이 선발출격했다.

수비진영은 윤석영(20·전남), 홍정호(21·제주), 김영권(20·FC도쿄), 신광훈(23·포항),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20·울산)가 꼈다.

전반 19분 김정우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김보경이 올려준 볼을 조영철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반대편으로 다시 낮게 크로스 했고 이를 정면으로 침투하던 김정우가 왼발슛으로 차 넣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5분 또 골을 터뜨렸다. 이번엔 해외파 박주영이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집어 넣은 것.

2골이나 골맛을 본 한국은 후반 13분 지동원의 패스를 받은 조영철이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작렬시켜 승부를 못박았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8시 톈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자웅을 겨룬다.

한편, 홍 감독은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중국 관중의 응원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경기력 자체도 그렇고 결과도 최고였다"면서 "전반 선제골 이후 비교적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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