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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4 23: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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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m 자유형 금메달 김태환선수/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아시아 신기록으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4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치러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기존 아시아 기록인 1분44초85를 0.05초 단축한 1분44초80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이 부문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故 조오련씨와 최윤희, 지상준의 아시안게임 수영 2연패에 이은 역대 4번째 기록.

2위는 중국의 쑨양(1분46초25), 동메달은 일본의 마쓰다(1분47초73)가 각각 차지했다. 박태환의 최대 라이벌로 꼽혔던 중국의 장린은 1분48초10으로 4위에 머물렀다.

박태환은 이날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물살을 가르는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150m구간까지 뒤를 추격해 온 쑨양을 마지막 50m 구간에서 막판 스퍼트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했다.

한편, 이날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박태환은 오는 16일 주종목인 400m 등 남은 개인 종목에서 금빛 전망을 밝게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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