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 가슴아프다"
-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현지 보내 유가족 각별한 위로, 사고수습 최선 당부
김황식 국무총리는 12일 포항시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을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총리는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현지로 보내 유가족들에게 각별한 위로를 표명토록 하고, 경북도지사에게 전화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토록 하는 등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김 총리는 특히 동절기를 대비해 행안부, 방재청을 중심으로 노인․아동․장애인 등 집단수용시설의 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지난 새벽 4시 24분경, 포항시 남구 인덕노인요양센터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1층(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대부분 80~90세의 고령자로 자력으로 대피가 불가해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화재로 사망 10명과 부상 17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사상자들은 포항 성모병원, 기독병원, 에스병원, 포항의료원 등 안치·후송됐고 화재원인으로 전기합선 추정, 정밀조사 중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