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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2 2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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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차기정권 재창출과 관련, "자유선진당과 정치연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가진 지역기자들과 오찬에서 민주당의 충청권 구애에 대한 견해를 묻자 "충청권이 민주당에만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선진당과 정치연대를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또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과 관련해선, "충청몫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충청몫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하기 위해 인선에 착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발언을 접한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12일 당5역회의에서 "어제 안 대표가 엉뚱한 발언을 했다. 이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선진당은 그런 말 한마디에 왔다갔다하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당 김창수 사무총장도 "안 대표의 정치연대 발언은 공당인 선진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원인도 제대로 알 수 없는 무지막지한 발언을 집권당 대표가 하는 이런 사태는 재발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가 안팎에선 "안 대표가 차기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정치지형도 변화와 관련해 모종의 결심을 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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