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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1 12: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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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1일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60년 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질서의 중심축이자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의제를 이끌어가는 중심국가의 반열에 올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G20 정상회의가 개막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세계 언론의 관심은 물론이며 교황께서도 이명박 대통에게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와 축하를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한다"며 "G20 의장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리더십에 세계 이목이 집중돼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3년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받던 나라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일 먼저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제 IMF 구조개혁을 요구할 만큼 (우리나라의 위상이) 격상됐다"며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 안전망 구축 개발의제, 국제금융기구 개혁 등 세계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재고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러시아 호주 등 세계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코리아 세일즈에 돌입하면서 G20과 별개로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상회의 개최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텐데 저도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오늘 내일 출근하겠다"며 "회의가 진행되는 이틀동안 시민들이 불편하더라도 세계적 의미가 담긴 행사인 만큼 적극적 협조를 다시 부탁드린다"고 국민관심와 참여를 요청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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