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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1 1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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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최종 타결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와 외교가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이뤄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선 우선 서울 G-20 정상회의 의제조율과 더불어 한미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FTA에 대한 양국 통상장관의 협의사항을 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앞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자동차를 포함한 쟁점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난항을 거듭해 최종타결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한미 양국의 정상이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과도 연쇄 정상회담을 열어 G-20 정상회의를 통한 합의도출을 위한 조율 및 양국현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로 시작된 국제적인 환율갈등을 중재해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등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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