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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0 13: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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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0일 러시아-호주정상과 양자회담을 비롯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G-20 릴레이 정상외교에 돌입한다.

청와대와 외교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기간 9개국 정상과 연쇄회담을 갖고 환율분쟁 해결과 신흥국 개발 행동계획 마련 등 의제의 합의도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에서 이번 G-20 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러시아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러 양국정상은 또 오는 2017년부터 국내에 도입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운송방식을 최종 결정하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반도종단철도(TKR) 등 통상-에너지협력을 논의한다.

또한 메드베데프 대통령 방한기간에 인천시는 과거 러일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서 자폭해 침몰한 바락호(號)를 인양해 러시아에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한호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 의제를 조율하는 동시에 양국 통상교역 증대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면담, G-20 체제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한 UN차원 협력을 당부하고, 북핵문제를 포함한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브라질 등 5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12일 프랑스, 13일 터키 총리 등과 각각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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