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여야합의 '정치자금개선소위' 구성키로
- 소액 후원금 포함 정치자금법 전반 검토 및 개선모색
국회 행안위가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소속 여야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정치자금 제도개선 소위원회' 구성을 제안,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행안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그동안 소액 후원금제도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후원문화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선관위에서 지속적으로 장려해온 제도였으나 이번 검찰 압수수색으로 소액후원제도가 비리의 온상인양 인식돼 그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청목회 로비수사에 따른 압수수색 사태와 관련해서는 "상임위 차원에서 소액후원금 제도를 포함한 정치자금법 전반을 검토하고 개선점을 찾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경률 위원장은 정치자금제도개선소위원회의 구성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으며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7인의 소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