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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4 1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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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이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4일 “우리 사회에 소통이 안 되는 근본적 원인은 그동안 자리잡은 부패와 불신”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SBS 주최 제8차 미래한국리포트’에서 “소통이 안 되면 공정사회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것이 오늘날 한국 사회의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20년간 5년마다 선거를 치르면서 부패와 불신을 키워오고 있다”며 “제일 심한 게 정치와 공직사회, 선거를 통해 양산돼 5년마다 승복의 문화보다는 반항, 저항, 투쟁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투쟁의 정치를 섬김의 정치로 바꾸지 않으면 부패와 불신은 사라지지 않고 부패와 불신이 사라지지 않으면 소통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자의 의견과 자기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의견을 존중하는 이러한 섬김의 문화로 한국정치 체제가 바뀌지 않으면 소통은 매우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적 대결단이 필요하고 정치인의 대반성이 필요한 때”라며 개헌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개토를 하고 정치적 대결단과 정치 개혁, 정치적 변화 없이는 한국의 불신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부패와 불신이 사라지지 않으면 선진국이 되기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기로에 한국이 서 있다”며 “지난 오랜 세월동안 재야에서 야당, 여당 거치면서 투쟁의 정치 한가운데 섰던 사람”이라고 개헌의 진정성을 담았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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