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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1 1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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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대운하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일 국회 대정부질문 정치분야에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이 “야당에서 4대강을 위장된 대운하라고 주장한다”고 하자 이같이 밝힌 뒤 “대통령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기술적 사항들을 종합할 때 4대강이 대운하라는 것은 옳지 않은 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운하를 하려면 수심이 6m 이상 돼야 하는데 6m 이상 구간은 전체의 26.5%에 불과하다.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계획도 현재 아무 대책이 없다”며 “갑문이나 연결 시설도 없고 화물 운하를 하려면 수로를 직강하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다. 운하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당연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한 개헌과 관련, “국회가 공론화해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맞다”며 “국회에서 개헌특위 등을 공론화하면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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