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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1 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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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서울 정상회의가 10일 앞으로 가다온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3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구상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회의가 열릴 때까지 가급적 외부일정은 잡지 않고 현재까지 제기된 주요 의제내용을 점검하면서 보안상황 등을 수시로 보고받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서울 G-20 정상회의가 열릴 때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고정적으로 있는 내부회의를 뺀 외부일정은 되도록 잡지 않을 것”이며 “정상회의 의제와 보안상황 등에 대해 회의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수시로 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는 3일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대국민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5분의 모두발언을 진행한 뒤 내신기자 5명과 외신기자 4명에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총 9건의 질문을 받고 답하게 된다.

이날 회견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대통령은 환율문제, 개발의제를 비롯한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 한-EU 및 한-미FTA(자유무역협정)와 개헌, 남북문제 등 정견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대통령은 환율문제 조정,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균형성장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직접 회담이 불가능했던 G-20 정상들과 전화 정상외교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남아공 제이컵 주마 대통령과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등과 전화 통화를 갖고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활발한 외교를 펼쳤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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