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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30 1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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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한미 FTA의 본질적인 내용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FTA 재협상은 없다’고 했지만 국민과 국회에 아무런 보고도 하지 않고 재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 실장은 “지금 언론에 재협상으로 보도 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한미간에 합의된 본협정 내용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촛불집회 때 물의를 일으킨 책임자들이 복귀했다. 민동석 차관과 정운찬 전 장관을 임용했다는데 이것은 대통령이 촛불집회 이후 청와대 뒷산에서 반성한다는 것과 어긋난다. 국민적 비난에 책임지고 나간 사람을 등용하는 것은 봐주기 아닌가”고 반문했다.

이에 임 실장은 “정 전 장관은 근거가 충분치 않은 보도였다. 민 차관은 외교부에서 다자협상을 오랜기간 했고, 농림부에서 여러 가지 민감한 사항인 농산물 문제 등을 협상한 전문가로 충분한 자격이 된다”고 반박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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