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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7 17: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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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런티어타임스 이경기기자
숨막히는 대결 vs 잡히는냐 잡는냐?

가을 극장가가 숨막히는 대결 구도를 펼치는 영화들이 속속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초능력자'를 비롯해 '심야의 FM' '부당거래' 등이 이같은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작.

'초능력자'는 가장 신선한 대결 구도로 관객들을 유혹할 준비를 끝냈다.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라는 대결 구도는 소재의 신선함과 함께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이지만 공존할 수 없는 관계를 내세워 특별한 긴장감을 유발 시키겠다는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속 등장하는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이라는 설정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 규남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규남의 적으로 만들 수 있어 1:1의 대결이 갖는 한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는 복안을 내세우고 있다.

더욱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마저 적으로 바꾸는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대결 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칭송을 얻어내고 있다.

강동원이 맡은 초능력자와 고수가 연기하는 열혈 청년 규남의 대조되는 캐릭터 대결은 2010년 깊어가는 가을 흥행가에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치를 얻고 있다.

이에 앞서 대결구도로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는 '심야의 FM'.

제한된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정체 불명의 청취자와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제한된 시간과 보이지 않는 상대라는 설정으로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평.

'부당거래'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한 경찰, 검사, 스폰서의 더러운 거래를 담은 영화.

지독하게 꼬인 거래를 중심으로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이 치열한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켜 주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경기 기자 lnews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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