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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5 23: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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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1월11-12일 양일간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노사정에 대해 설득행보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로 노사정 대표자를 초청, 오찬을 함께 했는데 특히 대규모 반대시위를 준비하는 노동계에 대한 설득과 성공적 회의개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오는 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해서도 이번 G-20 서울회의의 핵심의제인 ‘개발 아젠다’와 관련한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등 홍보에 나설 계획으로 있는 만큼 외교가와 정치권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통령은 이날 노사정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는 단순히 국격이 높아지는 문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월7일 예정된 ‘전태일 열사 전국추모대회’ 등 G-20 정상회의를 전후로 해 대규모 시위와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노동계를 직접 설득하고 경영계에 대해서도 상생과 화합을 위한 전향적 노사협조를 요청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선진국 진입단계에 와있는 현 시점에서 노사정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집권후반 주요 국정기조인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란 점을 분명히 했고 이번 회의 성공에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대통령은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와 오는 2012년 2차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확정과 함께 앞서 타결한 한-EU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 관련,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만 아니라 인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역사적 의미를 새삼 강조키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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