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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4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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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청주비행장 공군전력을 인근기지로 통합 운용, 청주국제공항의 항공수요 기반을 확충해 내륙중심 제2의 인천공항으로 발전시켜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중심연합 대표 심대평 (충남 공주·연기) 의원은 앞서 지난 22일 국방부 국감에서 “청주공항은 제2의 수도로 균형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세종시의 관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내륙중심 제2의 인천공항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심 의원은 “현재 청주비행장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을 임무와 역할이 유사한 인근의 중원(충주)기지로 통합하면 청주국제공항의 실질적인 시설확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또 공군 청주비행장의 용도 전환문제와 관련해선 “현재 운항수요가 없어 비행교육훈련센터로 사용 중인 울진공항으로 제17전투비행단을 이전하거나 민-군용 비행장으로 사용가능한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는 등의 획기적인 용도변경 대책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대안까지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심 의원은 “울진공항을 독도 및 동해영공수호, 대일본 영공방위 기지로, 무안공항을 서해영공 수호 및 대중국 영공방위 기지로, 그리고 현재 한반도 전역에 대한 공중작전을 수행하고 청주비행장 임무를 중원기지로 통합하면 기존 공항으로서의 효용성과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으므로 공군전력 극대화 차원에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민간 국제공항으로 국내선 제주와 중국 베이징,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등을 포함한 국내외 항공로가 점차 증설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세종시 건설과 더불 민간부문 항공이용 수요증가에 대비한 활주로 증설 등 시설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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