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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30 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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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성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칼럼니스트
전자 정치수요 미국 대선에서 위력은? 생각 보다 전자 정치 수요의 증가는 신속히 진행되는 중이다. 인터넷 등을 통한 후보의 정책 접근이나 검색이 미국 유권자사이에 많아진다. 이는 정치판에서의 인터넷 관련 직업인의 수요가 증가할 것임을 예고하는 시그널이다.

특히 인터넷 정치 사이트 운영자가 가진 영향력을 메케인과 오마바 후보 진영은 무시하기 힘들다. 이번 2008.11.4일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욱 그렇다.

최근 들어서 정치 정보를 인터넷 상에서 얻으려는 전자 정치 수요가이번 미국 대선에서 커진 것이 그이유중의 하나다.

한 직업인을 통해서 미국 내의 전자 정치 수요를 분석해 보자. 그는 딕 모리스라는 분이다.

딕 모리스는 미국 의 인터넷 정치 사이트 운영자로 일하는 중이다.vote .com이 그가 운영하는 정치 사이트다. 원래 초기에는 딕 모리스는 미국의 공화당에서 일한다. 1990년대 중반 그는‘ 웰드’라는 정치인을 만난다. 그는 공화당주지사 후보로서 당선 가능성이 희박했다.

메사추세츠 주가 워낙 민주당의 당선 역사가 주지사 선거에서 많아 서였다. 딕 모리스는 그에게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조언 한다. 웰드 는 정책 전문 컨설턴트인 딕 모리스 말을 듣고 이를 행한다.

내용인즉 ‘주(州)의 복지(福祉) 예산을 줄이는 정책’을 선택한다. 그것도 메사추세츠 주의 가난한 유권자들을 위한 복지 예산에서 삭감 정책이라니.

다소의 정책 선택 리스크를 각오하고 웰드는 젊은 정책 컨설턴트인 딕 모리스 의 말을 듣는다. 그의 정책 컨설팅은 주효(奏效)한다. 메사추세츠주의 중산층의 다수가 웰드의 이런 복지 예산 감소 정책에 지지를 보내서 메사추세츠 주지사로 공화당 ‘웰드’가 당선 된다. 거기에서 딕 모리스는 선거에서의 정책 컨설턴트로서 자기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데 눈을 갖게 된다.

딕 모리스 같은 정책 컨설턴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판에서는 중용되는 선거 판의 전문직업인이다. 이들은 유권자의 성향을 파고든다. 51개주의 유권자 정책 선호 경향이 다른 나라인 미국에서는 이들 정책 컨설턴트들의 역할이 지대하다.

그후 딕 모리스는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 후보 빌 클린턴 대통령아칸소 주지사를 만난다. 딕 모리스는 빌 클린턴이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서 당선되는 데 정책 컨설턴트로 상당한 역할을 한다.

그후 그는 정치 수요의 전자화를 내다보고 vote.com을 만든다. 창업인 셈이다. 이회사는 호주 영국 등에 지사를 설립하고 정책 컨설팅을 한다.
딕 모리스는 한국에도 왔던 기억이 난다. 그의 정치수요의 전자화 를 통한 문제해결노력은 시대의 요구에 맞아 들어간다.

그는 드디어 멕시코 대선으로부터 정책 자문의뢰를 받는다. 멕시코 대선에서의 야당 후보인 비센테 폭스의 정책컨설턴트로 일한다. 딕 모리스 의 노력은 폭스의 대통령 당선으로 열매를 맺는다.

이런 정책 컨설턴트들이 미국 의 이번 대선에서 활약을 많이 하는 중이다.

정책은 유권자의표심의 방향을 흔들기도 한다. 그것은 각국의 대선에서 이미 드러난바 있다. 이런 연유로 해서 미국은 의회의원들은 물론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많은 후보들이 정책 평론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일한다.

이 정책은 소수 히스페니계의 이민자들로부터의 표를 다른 후보에게 주게 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은 미국의 백인들이 많이 사는 워싱톤 지역에서는 상당히 먹히는 정책이지만 캘리 포니아 유권자들에서는 표를 삭감 당하는 이중 구조의 정책으로 분석된다는 리포트를 이들 정책 평론가들은 양 후보 진영에서 하게 된다.

미국에는 공화당이나, 민주당 후보 진영의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 개성 강한 정치집단들이 많다. 이들은 무슨 이권을 차지 하기위해서 자기들 주장을 내는 조직이 아니다. 자기 조직이 추구하는 정치적인 이상을 세상 속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그런 모임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의 네거티브 공세에 말려들기라도 하면 선거판에서 고전(苦戰)을 할 개연성이 높다. 그래서 선거에서 홍보 담당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모니터링을 한다. 이들은 네거티브 공세를 막아내는데 인터넷 현장에서 많은 수고를 한다.

선거 마다 다르지만 미국 대선에선 보이스 트레이너(Voice Trainer)는 무시못할 역할을 할수 있는 전문가다. 목소리를 다듬는 직업을 보이스 트레이너라고 한다. 한국의 전직 모 대통령은 선거 당시 목소리 보호를 위해서 살구 씨 기름을 먹었다는 일화가 있다.

연설을 많이 하고 그 연설의 음색과 음량이 파워풀 하게 유권자들에게 다가 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보이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일은 현대 이미지가 좌우 하는 선거판에서는 아주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선거일을 수주일 앞둔 지금 오마바, 메케인 후보 진영은 보이스 트레이너의 더많은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음성이야 타고 나야 하지만 발음, 음색 유지, 좋은 음량을 담은 연설, 스피치, 인터뷰를 위해서 이들 보이스 트레이너는 선거판에서 활용도가 높다.

정치 광고 기획가는 미국에선 상당히 분주히 움직인다. 그들은 정치 적인 흐름을 타고서 후보에게는 이런 시기에 저런 컨셉의 광고를 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판단력이 요구된다. 일반적인 광고는 이미지를 고양 시키거나,

상업적인 매출을 올리는 일에서 성공 하게 하는 광고를 제작 하지만 정치 광고 기획가들은 표심을 후보자에게 가져오게 하는 그런 광고의 소구 효과를 기대하고 광고작품을 만드는 직업인이다.

컴퓨터 공간상의 광고전 도 치열하게 오바마와 맥케인 간에 벌어지는 중이다. 이런 흐름은 대선이 가까이 올수록 더욱 치열하게 이들 베너 정치 광고 기획가들은 일한다. 이들은 베너 광고를 어느 인터넷 매체에 , 어느 기사 뒤에 하는 것이 효과성이 높은 지를 생각한다.

광고의 효과를 위해서 무슨 내용과 메시지 무슨 영상으로 정치 배너 광고를 하는 것이 유익한지를 정하는 일을 한다. 상당히 인터넷의 흐름과 네티즌들의 투표의사 결정 과정 변화를 잘 파악하는 능력을 갖춰야 이런 직업 분야에서 일 할수 있다.

이슈 디벨로퍼( Issu developer)는 미국대선과정에서 역할이 크다. 이라크 철군 문제, 미국 금융허리케인 원인과 대책등 그들은 선거에서 자기당 후보에게 유리한 이슈를 만들고 전개한다. 이들의 역할은 언론에 조망(眺望)되는 것으로 드러난다.

이슈는 코카스, 전국 전당대회 등 미국 대선의 다양한 시기를 거치면서 전개 양상이 다르다. 후보가 되기 위한 당내 경선 시기의 이슈 메이킹 내용 과 후보가 된후 이슈 메이킹 내용이 다르다.

이들은 서로 간에 이슈의 경중(輕重)을 다르게 분석하고 이를 후보에게 학습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 이슈, 국제 이슈 등에서 후보가 실수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한다.

미국대선은 여러 전문직업인이 모여, 각기 다른 악기로 연주를 하는 거대한 오케스트라 같다. 2008년 미국 대선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바로 대선 후보인
존 맥케인 과 버락 오마바 , 이들 중 누가 더 전자 정치시대의 수혜자가 될 것인가 ? 이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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