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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4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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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김홍일 검사장)로부터 수사를 받아온 임병석 씨앤 구룹 회장이 23일 밤 구속됐다.

임회장은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통환 부당자금 거래를 지시하는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임병석회장은 지난 2004년 인수한 씨앤우방을 통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614억 원의 대출을 받았고 씨엔중공업과 씨앤우방이엔씨에 대해서는 천 3백억 원의 지급보증을 서게 했으며 재무상태가 건전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허위로 작성 480억원의 손실을 숨기는 등 분식회계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회장은 이외에도 배임 180억원과 씨앤중공업 등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주가관리를 하면서 280억원의 또다른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임회장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천억원 정도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이 비자금의 용처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등 앞으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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