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호 "김황식 총리 발언, 사실이라면 실망"
- "현실에 대한 총리 판단 무척 우려스러워" 트위터에 글

▲ 사진 = 진성호 의원 트위터/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기자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20일 논란이 된 김황식 총리의 ‘노인 지하철 무료승차 반대’ 발언과 관련, “사실이라면 실망”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밤 11시 5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현실에 대한 총리의 판단이 무척 우려스럽다”며 김 총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앞서 김 총리는 출입기자단과 가진 첫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에 과잉복지가 만연해 있다”며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노령연금과 지하철 무료승차 혜택을 문제 삼았다.
그는 “지하철 운영은 적자인데 현재 65세 이상 노령자 전원에게 지하철 탑승권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며 “복지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잘못하면 누수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한 달에 노령수당이 몇 만원씩 나오는데 왜 나한테 이 돈을 주느냐. 필요한 사람에게 줘야한다는 사람이 많다”며 “부자들에게 주는 혜택은 줄일 수 있으면 줄일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