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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0 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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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를 20일 앞둔 가운데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20일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정상들이 합의를 본 것이 바로 G20 정상회의”라며 “단군 이래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라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최수호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지금까지 우리국민 모두가 땀 흘려서 축척한 국력이 바탕 된 것”이라며 “경제에 주력해 온 대통령 리더십과 범정부적인 노력 때문에 유치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확하게 의제를 결정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20개국만 참석할 뿐 아니라 결정되면 다른 IMF나 국제은행이라든지 이런 다른 국제기구들이 G20 결정 사안을 무조건 따라가야 된다”며 G20 정상회의에 대해 “상당히 집행결정력이 있는 회의”라며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제와 관련해“한국이 주도가 되서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문제가 개발문제”라며 “개발의제를 통해서 다른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를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경제체제로 이끌 수 있냐 라는 이슈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세계 경제가 너무 선진국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데 이제는 전 세계가 보호무역에서 벗어나서 같이 가자라는 게 G20 생각”이라면서 “결국은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이 같이 경제가 안정되지 않으면 세계 경제가 같이 타격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G20에 참여한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은 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온 국가”라며 “이런 개발도상국에 경험, 선진국 대열에 경험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한국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균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며 “전 세계 정상들이 동의를 해 개발의제가 주요하게 다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환율문제에 대한 의장국으로서의 조율과 관련해선 “전 세계 국가들이 조율이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가 그만큼 본인들도 어느 정도 양보의사가 있다고 합의돼야 한다”며 “ 어떤 해법이 딱 하나가 정해져 있어 거기로 몰고 가는 방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G20에서 전 세계가 같이 걸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G20회의를 통해서 각자가 부담해야 되는 것을 서로 정리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결론이 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양하게 다른 국가들이 조율을 하고 있고 그 조율에 중심체로 한국이 역할을 하는 게 좋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도 좋은 결정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청와대의 개헌 논의입장에 대해 “지금은 국가적인 의제인 G20에 여야 할 것 없이 같이 국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개헌과 관련해서 특별한 의사가 없다”고 일축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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