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0-19 22:03:19
기사수정
여야 차기 대권주자군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을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차기대선을 2년여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은 각 주자들의 행보와 세 규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 사실상 적용되는 만큼 '잠룡'들과 지지세력은 지지율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친박계 이혜훈 의원은 19일 CBS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홍준표 최고위원이)지지율 1등이 대통령이 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1등 하다가 당선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는 지난 15일 같은 당 범친이계 홍준표 최고위원이 지지율 1위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 "과거에 4년, 3년을 1위했던 사람들이 대통령이 된 일이 없다"며 "이회창 후보 그랬죠. 그 다음 고건 후보, 이인제 후보 모두 부동의 1위였지 않느냐"는 발언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여권 안팎에선 이를 두고,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제 각각의 해석을 하는 모습이 대선이 가까이 오긴 온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정가 일각에선 박 전 대표가 20%대에 머물던 지지율이 최근 30% 안팎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스토리로 담은 SBS 드라마 ‘대물’이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88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