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드러운 카리스마’ 탈바꿈 중
- 모교 서강대 광고모델 등장 ‘일류를 넘어 초일류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지난 18일 모교인 서강대학교 홍보를 위해 한 일간지 전면광고에 등장한 것.
서강대 자연과학부와 공학부는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중앙일간지에 낸 지면 광고에 활짝 웃는 박 전 대표의 대형 사진을 실고 그 옆에 '박근혜, 74년 전자공학과 졸업'이라는 글귀를 넣었다.
광고 카피의 상징성으로 볼 때 박 전 대표의 정치인생과 한나라당의 지향점 등을 반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류를 넘어 초일류로, 서강대학교 이공계가 대한민국을 이끌겠습니다”
최근 박 전 대표가 중학생 시절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찍은 흑백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이어 모교 광고모델로 등장하면서 그동안 ‘얼음공주’의 이미지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젊은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