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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8 2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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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교육 근절대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EBS의 수능교육이 스타급 인기강사에게 과다한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8일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국회 문방위)이 EBS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EBS는 인기 수능 강사에게 평균 2,400여만원에 이르는 강사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리영역의 한 강사는 최고 5,568만원을 받았으며, 출연료만으로도 4,000만원이상을 수령한 강사가 7명이상이다.

이들 중 일부는 권당 900원에서 최대 1,900원에 이르는 등 최대 1,200만원(6.25~8.31까지의 판매부수에 대한 인세)에 이르는 인세도 부수입으로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스타강사 제도가 금년에 도입됐지만, 과거 EBS 수능교재의 영역별 판매부수를 고려할 때 스타강사들의 교재가 전국적으로 1인당 4~5만권만 팔려도 인세는 1억원에 육박할 정도인데 이는 교재 소매판매가격 대비 최소 25%이상 평균 50%수준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EBS는 인기 수능강사를 육성하고 이들에게 고액의 금전적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지원은 인색한 상황"이라며 "수능강사의 배만 불리고 EBS의 과입수입만 늘린 꼴"이라고 비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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