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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8 23: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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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 드라마가 제작 과정에서 돈 많은 외주업체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KBS 외주 제작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제작비를 받은 프로그램은 '수상한 삼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은 18일 KBS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수상한 삼형제'를 제작한 외주업체인 ㈜제이에스픽쳐스가 64억5849만원의 제작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총 70회분이 방영된 '수상한 삼형제'의 총 외주제작비는 94억2,84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2위 프로그램은 '제빵왕 김탁구'로 ㈜삼화네트웍스에 32억6,000만원이 지원됐다.

추노문화산업전문회사가 제작한 '추노'가 31억4,289만원, ㈜에이스토리의 '신데렐라 언니'가 26억8,74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김 의원은 “외주제작사의 편중 현상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KBS 외주 제작사는 삼화네트웍스로 135억원, 제이에스픽쳐스가 94억원, 래몽래인(금지옥엽 제작) 86억원 순이었다"고 비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정치부장 dreamech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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