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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8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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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FutureGov Awards 2010‘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최대 규모 공공부문 정보화 커뮤니티인 ‘FutureGov'가 2005년부터 매년 아태지역 공공 정보화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이번 ‘FutureGov Awards‘에는 중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16개국 870여개 프로젝트가 출품되었으며, 시상식에는 각국의 CIO 등 고위급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출품한 프로젝트 중 전자정부의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집대성한 공개소프트웨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전 부문 종합 최우수상인 ‘올해의 정부기관상’과 함께 ‘기술 선도상’ 및 ‘정부 혁신상’을 수상하여 FutureGov Awards 최초로 한 프로젝트가 3개 부문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FutureGov측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공공 정보화 환경을 선진화하면서도 대기업에 비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 IT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지경부 주관『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구축하여 운영중인 ‘정부통합전산센터’도 ‘데이터 센터’ 부문을 수상했다.

48개 정부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도 예산을 대폭 절감하여 그간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위상을 국제적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수상은 특히 각국 CIO에게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정부통합전산센터 모델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나라 IT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표준프레임워크 전담 지원조직 및 오픈커뮤니티를 구성하여 표준프레임워크가 IT기술의 급속한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지속적 진화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전자정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나 자원부국을 중점 공략하여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와 정부통합전산센터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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