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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6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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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의 여왕' 배우 김남주, "패션에 대한 관심 부담돼/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기자
MBC 새 드라마 '역전의 여왕'으로 컴백하는 배우 김남주가 자신의 패션에 대해 사람들이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남주는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배우인데 자꾸 패션 쪽으로 부각돼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내조의 여왕) 때도 마찬가지고 캐릭터를 표현할 때 어떤 룩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는 하지 않는다"며 "역할에 맞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할 뿐"이라 덧붙였다.

김남주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내조의 여왕'에서 예쁜 아줌마 천지애 역을 맡아 물결파마 등 일명 '천지애 스타일'을 전국에 유행시킨 바 있다.

김남주는 "이번에는 천지애보다 아줌마스럽지않고 유식한 역할"이라며 "커리어우먼 역에 맞춰서 옷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 시즌 2인 '역전의 여왕'에서 성질 더러운 일명 모태솔로이자 고액연봉에 재개발 아파트를 보유한 골드미스 황태희 역을 맡았다. 황태희는 엄마 친구 아들인 봉준수(정준호 분)를 작정하고 꼬셔서 결혼에 성공하지만 자신을 신임하던 상사 한송이(하유미 분)의 눈 밖에 나면서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후 무능력한 남편마저 회사를 그만두게 되자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인생 역전을 꿈꾸게 된다.

김남주는 "황태희는 극 초반에는 성질 나쁜 상사로 나오지만, 한 남자(정준호)를 만나면서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물불 안가리고 노력하는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며 자신이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여성이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며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는 부부로맨틱 코미디다. 김남주, 정준호, 박시후, 채정안, 하유미 등이 출연한다. '동이'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영.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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