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다시 태어나면 소녀시대가 될래요"
- 15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서 공개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기자
가수 보아가 방송에서 소녀시대 멤버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보아는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면 소녀시대 멤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보아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13살 때(만 11세)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됐다. 이후 지난 2000년 8월 15세(만 13세)의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했다.
보아는 MC 유희열이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13살로 돌아간다면 그때도 똑같은 결정(어린 나이에 데뷔)을 내릴 것인가"라고 묻자 "보아로는 싫다. 소녀시대로 들어갈 거예요"라고 답했다.
보아는 "나는 해외시장 개척부터 홍보까지 모든 걸 혼자서 해야 돼 힘들었다"며 "남는 시간을 키 크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보아는 자신이 연습생 시절에는 소속사 사정이 현재처럼 좋지 않았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보아는 "소녀시대나 에프엑스는 지금 좋은 건물에서 연습하지만, 내가 트레이닝할때만 해도 연습실은 비만 오면 물이 찼다"며 "H.O.T 오빠들 연습을 위해 환희 오빠와 물 퍼내는게 일이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 밖에 어린 나이에 데뷔해 아쉬움이 없냐는 질문에 보아는 "가수로 활동하면 나는 평생 외로울 것 같다"며 "학창시절은 없지만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를 잘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보아의 노래와 솔직한 입담을 들을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5일 밤 12시 35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아 외에 윤하, 박기영도 출연한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