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0-13 12:43:52
기사수정
통일부(장관 현인택)는 12일 북측이 15일에 개최할 것을 제의한 금강산관광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에 대해 남북적십자회담과 '이산가족상봉행사' 일정 등을 감안해서 추후에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앞으로 보냈다.

북측은 어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전달된 우리 측 통지문을 수령했고, 이와 관련한 북한측의 입장은 아직 전해오지 않았다고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이 밝혔다.

통일부는 또 오는 10월 30일에서 11월 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상봉행사와 관련해서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열리는 면회소 등 현지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오늘(13일)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관계자 35명이 금강산을 방문해 현지시설을 점검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부는 민간단체가 북한 수해지원물자를 북측에 계속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해지원물자 전달을 위해 몇 차례 이루어졌고, 오늘 4개 민간 단체에 대한 방북을 새로 승인했다.

오늘(13일)도 조계종 해경스님 등 다섯 사람이 금강산 지역으로 수해지원물자 전달을 위해 방북을 하게되고 연이어 내일과 모레에는 각기 개성지역으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와 어린이 어깨동무가 북한의 개성지역을 방문해서 쌀 등 수해지원물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15일(금)에는 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개성지역에 말라리아 방역물자의 잔여분 인도를 위한 방북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오늘 승인한 4개 단체의 방북이 이뤄지게 되면 5.24 조치 이후에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방북이 이뤄진 단체는 총 10개건에 10개 단체에 이른다고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이 발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87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