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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3 11: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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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민주당 등이 제기하고 있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주장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따라서 한미FTA를 재협상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는 강경한 반대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만 그는 “부득이 재협상하게 되는 경우 우리도 자동차외 분야에서 재협상할 분야를 특정하고 미국에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기존 협정내용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농축산 등 피해분야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손실대책을 미리 준비해놔야 한다”며 “최소한 국내 비준 전 손실 보완대책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이제 북한의 급변사태는 단순 상상이나 추리대상이 아니라 현실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북한체제 붕괴이후 북한지역이 제3국이나 다자, 국제기구 관리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 통일로 이어지도록 주변 4강, 특히 중국과 협조는 필수”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공항 민영화 문제에 대해선 “잘못된 것”이라고 단언한 뒤 “우수한 수익성과 효율성을 가진 공항의 지분을 외국기업에 넘기면서까지 민영화할 명분은 없으며, 그들의 호주머니만 살찌게 할 뿐”이라고 지적해 귀추가 주목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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