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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29 05: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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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대통령의 청와대 모습
故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일을 전국민의 축제일로 관례화 하려는 지지단체들이 오는 11월 13일 전야제 행사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故 박정희 대통령의 친조카인 박준홍 녹색회 회장은 매년 10월 26일 지내는 박 대통령의 추모제 행사를 이제는 탄신일(11월 14일)에 맞추어 경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준홍회장은 "지금까지 朴 대통령 추모행사는 서거일의 비통함과 우울한 분위기로 점철되어 왔다"며 이제는 슬픈 행사에서 벗어나 밝고 즐거운 탄신일을 축하하는 장으로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3년전부터 제례(祭禮)문제에 대해 꾸준히 개혁을 시도해 왔었다. 조상의 제사 풍습은 추석 날로 모두 모아서 추수의 감사를 조상께 제사로 올리는 형식으로 통일하고, 사망후 올리는 제사도 3년 동안만 제사를 지낸 후 생신 기념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한바 있다.

박 대통령 탄신일 행사를 '밝고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박 대통령을 추앙[推仰]하는 단체 '민족중흥회', '박대통령 기념사업회', '516민족상', '녹색회', GH 네티즌포럼, 호박가족외 '친박단체(20여개)' 대표들이 모여 11월13일 전야제 행사를 준비중이다.

이번 첫 행사 장소로는 '한강의 기적'을 만든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한강고수부지'로 잠정 결정하고 11월 13일 오후 7시부터 박대통령 추모 명사, 유가족, 기타 각계 대표, 연예인들을 초빙할 계획이다.

행사 1부는 전야제 개막에 앞서 풍물놀이가 벌어지며, 개막식과 함께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년대별로 영상과 육성(녹음)을 대형 멀티비젼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는 가수, 연예인들의 축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박 대통령과 박근혜 지지단체(20여개)들도 이날 행사에 참가할 뜻을 밝혀 첫 탄신일 전야제가 대대적인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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