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흥행가, 풍성한 음악 영화 찾아온다!
- '바흐 이전의 침묵' '돈 조반니' '어쿠스틱' '조금만 더 가까이' 라인 업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음악 영화가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품위 있는 스토리라인을 부추겨 주는 은은한 배경 음악은 고즈녁한 가을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몰랐던 위대한 음악가의 비밀을 담고 있는 '바흐 이전의 침묵'을 비롯해 '돈 조반니' '어쿠스틱' '조금만 더 가까이' 등은 모두 특색 있는 사연과 극중 분위기를 여운 있게 만들어 주고 있는 배경 음악을 내세워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바흐 이전의 침묵'은 바흐의 음악 여정이 풍성하게 담겨져 있고 '돈 조반니'는 음악 신동 모차르트의 천재적 음악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어쿠스틱'과 '조금만 더 가까이' 등은 2010년을 살아가는 한국 청춘 풍속도를 청각을 자극 시키는 배경 음악과 함께 스크린으로 풀어낼 준비를 끝냈다.
상영작 중 '돈 조반니'는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천재 작사가 로렌조 다 폰테의 음악 인생과 사랑에 대한 사연을 담고 있다.
그가 어떻게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를 작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사연이 풍성한 고전 선율과 함께 담겨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바흐 이전의 침묵'은 음악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작곡가 바흐와 그의 음악 그리고 음악사에 남긴 위대한 업적에 대한 찬사를 담은 음악 영화이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서 바흐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바흐와 그 음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영화계 거장 페레 포르타베야 감독이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는 듯한 유려한 영상들과 함께 바흐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들려주고 있다.

스무 살의 감성을 담은 청춘 음악영화 '어쿠스틱'은 홍대에서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이 음악 때문에 굶으면서도 음악으로 밥을 먹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의 희망과 절망의 순간을 대중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는 영화.
신세경, 씨앤블루, 2AM의 멤버들이 출연하고 있다.
'조금만 더 가까이'는 사랑과 이별을 겪는 여러 커플들이 음악을 통해 속삭임으로, 카메라로, 서로에게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 가려는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경기 기자 lnews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