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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1 1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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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11일 당내 운영과 관련, "당이 특정인의 리더십에 의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서 집단 지성을 발휘하는 것이 민주적이고 그래야만 국민들이 매력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회창 대표는 선진당의 자산이지만 동시에 한계이기도 하다"며 "이 대표를 위해서도 그가 부담을 덜어야 하고, 또 선진당의 활력을 위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민주적인 당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민주적 역동성이 살아 숨쉬려면 특정인의 리더십이나 특정인에 의존해선 안 된다"고 언급해 대 표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선진당은 지난달 1일 6·2지방선거 이후 선거결과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을 주장한 이 의원을 당 윤리위원장에서 해임한 바 있어 이번 발언이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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