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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0 1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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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막판 역전패를 당했던 두산이 2차전에선 삼성을 이겨 승부를 원위치로 돌렸다.

두산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 삼성전에서 선발투수 켈빈 히메네스의 호투와 김동주의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3회초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손시헌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뽑아 기세를 올렸고 6회에 응집력을 발휘해 점수차를 벌렸다. 정수빈이 번트안타를, 오재원이 좌전안타, 이종욱의 볼넷이 이어지며 무사 만루의 득점찬스를 만들었고 이때 김동주의 2타점 적시타가 폭발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두산 3루 주자 이종욱은 이성열의 평범한 유격수 플라이때 재치있게 홈을 파고 들어 추가점을 올려 4-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 선발 투수 히메네스는 7회까지 겨우 안타 5개만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바뀐 투수 레스 왈론드에게 1점을 뽑은 뒤 추격을 시작했다.

9회에 진갑용의 볼넷과 두산 2루수 고영민의 실책이 나와 무사 1,2루의 대량 득점찬스를 잡은 뒤 채태인이 삼진으로 돌아 나왔지만 박진만이 안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격한데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봉규가 때린 유격수 앞 땅볼을 손시헌이 홈으로 던지다가 주자를 맞혀 3-4로 맹추격을 벌였다.

쫓기는 입장이 된 두산 투수 임태훈은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채상병과 김상수를 잇따라 삼진으로 잡아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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