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0-10 12:04:39
기사수정
북한 노동당 비서를 역임한 뒤 망명해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황장엽(87) 씨가 10일 오전 9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북한 민주화위 사무실 개소식 참석한 뒤 활동이 한동안 뜸했다.

한편 황 씨는 우리나라로 망명한 북한 인사들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고위층으로 김일성을 우상화한 주체사상을 사실상 창시한 장본인으로 알려졌으나 독재체제에 대한 회의로 북한을 등졌다.

이후 국내에서 주체사상의 허구성과 모순을 비판하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 독재체제에 맞선 북한 반체제 운동을 독려하는 등 북한 민주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86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