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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9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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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8일 민주당 손학규 신임 대표가 부산 출신인 김영춘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 출신이었던 인물로는 공격이 잘 안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노보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래 김영춘 전 의원은 한나라당 사람이었는데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부산시민에게 지지를 요구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고 건전한 상식으로도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된 간담회에서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던 점은 부산에서 한나라당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한나라당에 실망한 사람들이 정신 차리라고 경고를 한 것"이라며 "부산·경남이 원하는 정치를 하면 지지도는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안 대표는 차기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공천은 사천이 되어선 안 된다. 지방선거에선 인정에 흐른 경우가 있지만 차기총선에선 인간관계에 따른 공천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정치부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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