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홍보 강화차원 방송스튜디오 개설계획
- 15일 당정청 홍보책임자 회동… 정책홍보 '심기일전'
한나라당 김태환 홍보기획본부장은 8일 “당과 문화관광체육부, 청와대 홍보책임자들이 오는 15일 만나 홍보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당의 정책에 대해 국민한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당정청 회동이 정기적으로 있는데, 홍보의 경우 정기 모임까지는 필요 없어도 서로 협력해보자는 취지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당의 경우 대변인이, 정부에서는 문화부 장관 또는 차관, 청와대에서는 홍보수석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에 자체 방송스튜디오 개설을 계획 중"이라며 "의원들 중 어떤 분야나 이슈에 출연하고 싶다고 희망하는 분들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고 사내 방송에 출연해 잘 하는지도 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의원 개인 소신발언이 (방송을) 통해 나가서 국민에게 혼란을 준 게 있었다"고 지적한 뒤 "그런 발언을 자제하고 정확한 당의 홍보를 위해 홍보기획본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원들의 방송토론이나 인터뷰 출연과 관련해 사전에 당에 섭외토록 방송사에 협력을 구하고 의원들에게도 사전에 의견을 듣는 것으로 정리됐다"면서 "이는 통제가 아니라 당의 정책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임효준 기자 dreamecho@daum.net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