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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28 0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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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결코 더 이상의 외환위기는 없다고 단언

이명박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서 단연코 더 이상의 외환위기는 없다고 단언했다.
27일 오전 국회에서 2009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통해 과연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에 대해 분명하게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은 지난 97년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고 그 이유로 외환 유동성은 우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2400억 달러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국제수지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위해 재정지출 확대 방침

이대통령은 금융회사와 기업이 흑자 도산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고 정부는 시장이 불안에서 벗어날 때까지 선제적이고 충분하며 확실하게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예상되는 실물경제 침체가 더 우려스럽다며 재정지출 확대 방침을 밝히고 이와함께 경기 진작을 위해 내년에만 13조원의 세금을 감면하겠다며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불을 끌 때도 초기에 충분한 물을 부어야 단시간에 진화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세출을 늘려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밖으로는 국제 공조에도 힘쓰겠다며 세계가 보호 무역주의를 강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필요 이상의 공포, 가장 무서운 적

이대통령은 경계해야할 가장 무서운 적은 상황에 대한 과잉반응과 공포감이라고 지적하고 우리의 저력을 믿고 다시 한 번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화 유동성 문제는 지금 보유한 외환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어 4/4분기부터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 외환 상황은 훨씬 호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는 오히려 심리적인 것이라며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라는 세계 대공황 당시 루즈벨트 미 대통령의 말처럼 실제 이상으로 상황에 과잉 반응하고 공포심에 휩싸이는 것이야말로 경계해야 할 가장 무서운 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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