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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5 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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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5일 대북지원과 관련, “투명성 확보로 국민세금이 제대로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 같은 발언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박 의원은 제3국에 체류하고 있는 국군포로의 편지의 일부를 공개했는데 편지에는 “내 생애 끔찍했던 고난의 행군 시기를 상상하면 왜 우리 겨레가 이런 참변을 당해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 때 남한에서 쌀 한 톨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 의원은 편지 내용 공개와 함께 “국군포로에게 지난 10년 동안 남한에서 북한에 250만톤이나 지원해줬다고 하자 그런 일이 있었느냐.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군량미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현 장관은 “한 분이라도 제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대북지원에 대해서도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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