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장관 독일통일 20주년 계기 訪獨
- 통일대비 독일정부와 인적교류 강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독일 정부와 의회의 초청을 받아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독일을 방문중이다.
독일 정부는 독일통일 20주년 기념식에 통일 20주년 의미의 중요성을 감안해 ‘구동독과 서독, 미․영․프․러 조약’에 참여 했던 4개 전승국 대표들을 초청했으며 그 외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통일부 장관을 특별 초청했다.
이와 별도로 독일 연방하원은 같은 날 열리는 연방하원 주최 통일 20주년 기념행사에 우리나라의 통일부 장관을 특별 초청했다.
독일 정부와 의회의 독일통일 20주년 기념행사에 통일부 장관 특별 초청은 같은 분단의 역사를 경험한 국가로서 통일과 통합의 교훈을 우리나라와 공유하고자 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또한 통일부 장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통일부는 독일 정부의 구동독지역 재건 특임부처인 연방 내무부와 업무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리 통일부와 독일 연방 내무부의 한․독간 업무협력관계는
독일통일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인사들과 우리나라의 통일문제에 관여했던 인사들과의 정례적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독일통일과 통합과정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정부간 체계를 갖추어 상호 인적교류를 통해 통일대비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통일부는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 통일부는 이를 위한 장관급․실무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같은 내용을 협력조약(MOU)으로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