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0-01 16:08:13
기사수정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민 생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배추값이 김장철에 가면 현재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종선 채소관측팀장은 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전남 지역 쪽에서 가을 배추 작황이 초기에 비해서 좋아, 김장철이 되면 출하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진행자가 "(현재) 12000원 기준으로 잡으며 6000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하고 묻자 "예"라고도 답했다.

하지만, 김 팀장은 "김장 시즌에 접어들면 현재 수준보다는 많이 떨어질 꺼라 보고 있으나, 그래도 예년 수준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배추 가격 동향에 대해선 "당분간은 현재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면서 "중.하순으로 넘어가면서 일단 추석 시즌에 아주 높았던 소비 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보다 한 15%정도 수준으로 조금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다는 내용의 안정책을 이날 발표한 것과 관련, "일시적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 공급 물량이 가을 배추가 나오기 전까지 부족한 시점에서 중국산 배추가 들어올 경우 가격 하락 효과를 가져올 것이고 그 효과가 가을 배추가 나올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yjh_1120@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85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