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지자’ 최신예 고속함, 그것도 중도실용인가?
‘갈지자’ 최신예 고속함, 그것도 중도실용인가?
군함이 갈지자로 가면 잠수함을 피할 수 있나?
그것도 중도실용이어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가?
국산 전차의 포신은 터지고, 장갑차는 물이 새고, 전투화는 뒷굽이 벌어지고,최신예 고속함은 정상항로를 40도 벗어나는 국군.국군의 날 선물치고는 참 기가 막히게 국민을 실망시킨다.
연평해전 영웅을 기리기 위한 ‘한상국함’이 아니라 ‘36계 줄행랑함’ 아닌가?
북한은 김정은 세습후계 체제를 위해 핵카드를 흔들면서 대남도발을 획책하는데,우리 정부는 860억짜리 갈지자 고속함이라니! 최신예 고속함 1번함은 해외에서 기술 제휴한 워터제트 추진기를 달았다.
2번함부터 국내에서 자체개발한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시속 60킬로만 넘으면 15도 이상 방향을 이탈하며 심지어는 40도까지 벗어났다.
게다가 2번함에서만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
똑같은 설계로 6척이 만들어졌는데 4척에서 같은 결함이 발견됐고 남은 두 척도동일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 복장이 전차 포신처럼 터진다.
게다가 방위사업청은 거짓말까지 일삼고 있다.
처음 설명과는 달리 저속 운행 시에도 이탈각도가 5.7도나 벌어졌음이 드러났다.
방사청 관계자는 “한차례 이탈각도가 5도를 넘었다”고 뒤늦게 시인했다.
이렇게 부정직한 사람들이 국방의 핵심인 군 장비개발과 시험 검증을 맡고 있으니 개선이 될 리가 있겠는가? 묵과할 수없는 총체적인 부실이다.
정부는 방위사업청을 전면 감사하고 장비개발 시스템 자체를 확 바꿔라!
2010. 10. 1.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윤 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