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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1 1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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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두산을 또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롯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0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5전3선승제)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이대호의 3점 홈런이 작렬, 4-1로 이겼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두산의 마무리 투수 정재훈의 시속 124㎞짜리 포크볼을 힘껏 쳐내,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팀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이날 패한 두산은 지난해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올해는 홈경기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줘 위기에 몰렸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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