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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1 1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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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합 비상대책위(위원장 백승홍)는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 “정권의 하명을 받아 친박연합을 파괴하려는 검찰의 시도에 정정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결의하였다.

친박연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7개 분과위원회의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앞으로 있을 박준홍 당 대표에 대한 재판과정에 당의 총력을 모아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대검 특수부가 어마어마한 공천헌금 비리를 적발한양 수사를 진행했으나 아무 것도 나오지 않자 공인인 당대표와 시의원을 구속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모든 것은 재판과정을 통해 밝혀질 것이며, 정권의 친박연합 죽이기에 맞서 당원 모두가 일치단결 2012년의 총선과 대선에 대비할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친박연합은 지난 4월에 창당한 신생정당으로 6.2 지방선거에서 22명의 광역, 기초 의원을 당선시키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선거과정에서 전 사무총장 이모씨의 불법과 전횡으로 당내 내분이 발생하여 사무총장을 해임하였고, 이에 반발한 전 총장측이 송사와 투서를 하여 대검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이날 친박연합 비대위가 발표한 결의문 전문이다.

비상대책위원회 결의문

쥐 한마리가 제방을 무너뜨리고 망둥이 몇마리가 물을 흐린다 하더니 몇몇 불순분자들에 의해 당이 최대의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친박연합은 박정희 대통령의 민족중흥의 유업을 계승하는 동지들이 모인 새나라 국민정당, 국가재건당이다. 검찰의 특수부가 동원된 ‘친박연합 죽이기’에 맞서 우리 친박연합 당원 동지 일동은 이에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1. 정권의 하명을 받아 친박연합을 파괴하려는 검찰의 모든 시도에 정정 당당히 맞선다.

2. 당권을 탈취하려는 일부 불순분자의 책동에 결연히 맞선다.

3. 2012년의 총선과 대선에 대비하여 당의 조직과 역량을 정예화, 총력화 한다.

4.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당을 민주화 하고 모든 당무를 투명하게 공개 운영한다.

5. 당을 사랑하는 뜻있는 당원 동지들은 모두 떨쳐 일어나 당의 단합과 발전에 앞장선다.

2010년 9월 30일

친박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백승홍 외 당원동지 일동

최청 기자 / 코리안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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