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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30 1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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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야당이 4대강사업 때문에 채소값이 폭등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야당이 모든 것을 이렇게 4대강사업 탓으로 돌리면 결국 '양치기 소년' 야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최고위원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아시다시피 최근 배추값의 폭등은 폭염과 늘어난 강우량 때문에 배추 생산량이 작년 대비 약 29% 줄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최고위원은 "4대강사업으로 줄어드는 경작 면적 중 채소 재배 경작면적은 약 1.4%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나오는 배추는 이 지역과 상관없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야당이 이런 주장을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더 이상 야당의 주장에 귀 기울이는 국민도, 신뢰하는 국민도 없을 것"이라며 "잘못된 것은 고쳐야 되겠지만 근거없는 주장은 이제는 자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최근 채소 값 폭등에 대해 정부로서도 지금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고, 당 차원에서도 여러가지 안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어 "지금 농수산식품부의 전망에 의하면 한 달만 지나면 사실상 새로운 물량이 출하되기 때문에 (일부에서 말하는) 5배, 10배 폭등성은 없을 것"이라며 "작년보다는 한 20%~30% 정도 올라간 가격이겠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은 해소되지 않겠느냐 하는 낙관적인 견해가 있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yjh_1120@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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