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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30 11: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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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의 유래가 없는 북한 세습 독재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민주당을 강력 규탄한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29일 북한 세습 독재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측은 '김정일의 3남 김정은이가 인민군 대장 계급을 받아 김정일-김정은 부자(父子)세습이 공식화된 28일 민주당은 묘한 성명을 냈다'고 질타했다.

즉, 조영택 대변인 명의의 '북한 김정은 등 6명에게 대장의 군사칭호 부여에 대해'라는 서면 브리핑이 그 것.

민주당은 성명서를 통해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부여한 것이 김정은 후계구도의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우리로서는 아무리 체제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짐짓 북한을 비판하는 척 했다.

민주당은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대북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하겠다'면서 '그 길은 바로 교류협력을 통한 개방을 촉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북한 김정일의 비밀스런 1세대 가족 구조
자유주의진보연합측은 이같은 성명서에 대해 '한 마디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이라고 비난했다.

62년에 걸친 김일성-김정일 세습독재로도 모자라 3대째 세습독재를 획책하고 있는 사변 앞에서 고작 한다는 소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의 발언이라고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

자유주의진보연합측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온 역대 야당과 민주화운동세력의 맥(脈)을 이었다고 자처하는 정당이 할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외교부 장관 딸의 특혜 문제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모두 나서서 입에 거품을 물던 자들이 3대 부자세습이라는 엄청난 특혜 앞에서는 대변인이 기자들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군색한 '서면 브리핑' 하나 내밀고 면피하려 들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측은 '계속해서 북한의 세습독재에 대해 침묵할 양이면 당 이름에서 '민주' 두 글자를 떼어 버려라'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경기 기자 lnews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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