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정부간 사전협의 제1차 회의 개최
- 서울서 11월 또는 12월중 제2차 회의 개최 합의
한·중 FTA 민감성 처리방안에 관한 정부간 사전협의 제1차 회의가 9.28(화)-29(수)간 북경에서 개최되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한·중 FTA 정부간 사전협의는 지난 5.28 한·중 정상회담시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종료하면서 한·중 FTA 협상 출범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양국의 민감성 처리방안에 관하여 정부간에 충분한 의견을 교환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에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과 중국 양측은 향후 FTA 협상 출범 시 양측의 입장을 예단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각자가 기체결한 FTA 사례를 기초로 한·중 FTA의 자유화 기대수준과 민감성을 균형있게 반영할 수 있는 한·중 FTA의 구조 및 포괄 범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의 농수산분야를 비롯한 상품 분야에서의 민감성 처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과 중국 양측은 제2차 회의를 서울에서 올해 11월 또는 12월 중에 개최해 이러한 논의를 좀 더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의에는 한국측에서 이태호 외교통상부 FTA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및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중국측에서는 위지앤화(兪建華) 상무부 국제사장(국장급)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농업부 및 재정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